‘고졸 차관’ 김동연 “고졸 취업 지원 확대”

입력 2012-03-20 18:23


‘고졸 차관 신화’로 불리는 김동연(사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일 ‘고졸자 3단계 취업지원사업’의 집행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서울 용산공업고와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을 방문했다.

김 차관은 서울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에 입사해 주경야독으로 입법고시, 행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예산·재정·정책기획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1월 차관에 임명됐다.

고졸자 3단계 취업지원사업은 정부가 고교생에게 취업 역량을 키워주고 구직 기간엔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며, 취업 후에는 진학을 독려하는 제도다. 올해 6356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김 차관은 용산공고에서 산업계 맞춤형 교육과정과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취업 성과를 점검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고졸자 채용 현황, 채용 후 능력발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모습을 둘러보고 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을 약속했다.

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