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엔 도서관으로 오세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독서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입력 2012-03-20 18:17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토요일 수업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장체험학습부터 학원특강까지 ‘놀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지만 대부분 학교공부와 관련된 것들이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한 달에 2번 이상 늘어난 놀토에 독서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면 어떨까.
이번 주말 서울 역삼동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찾아보자.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표 참조>
프로그램도 알차지만 국내에서 발간된 아동 청소년 도서는 대부분 갖춰 놓고 있어 읽을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또 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중학생에게는 독서통장을 발급해줘 독서의욕을 높이고, 개인의 독서이력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관련 이론서 및 연구 논문도 갖추고 있어 부모들도 볼만한 책이 많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관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외국아동자료실을 개방해 관내에서 대출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도서관 이용과 프로그램 참가는 모두 무료다. 단 프로그램은 인원이 제한돼 있고 선착순 마감이므로 서둘러야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