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올림픽 단장직 사임
입력 2012-03-19 22:09
2012년 런던 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에 선임됐던 유경선(57) 유진그룹 회장이 결국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대한체육회는 19일 “지난 2월7일 이사회에서 런던 올림픽 선수단장에 선임된 유 회장이 박용성 체육회장에게 사임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2007년 하이마트 인수 과정에서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측과 유리한 조건으로 이면약정을 맺은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후임 단장으로는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LS전선 회장),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우성산업개발 회장),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삼성전자 상담역)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