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원전화 ‘120’ 버스내 분실물 위치 알려준다

입력 2012-03-19 19:13

서울시는 버스에서 물건을 잃었을 경우 종합민원전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신고하면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활용해 분실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따라서 분실물의 소재와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신속히 안내돼 다른 승객이나 버스업체에서 분실물을 가져가는 등의 유실 가능성이 줄면서 분실물 회수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종전에는 물건을 잃어버릴 경우 버스업체에 연락해도 해당 차량이 운행을 끝내고 차고지로 돌아와야 확인이 가능해 유실되는 사례가 빈발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 승객 분실물의 무단 사용과 임의처리가 의심될 경우 CCTV를 활용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버스업체의 분실물 보관 처리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