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경기조작 7명 추가 영구제명

입력 2012-03-19 19:09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이 추가로 영구제명됐다. 프로배구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승부조작에 연루돼 기소가 확정된 선수 7명에 대해 영구제명이란 중징계 처벌을 내렸다.

연맹은 지난 달 13일 혐의가 밝혀진 선수 4명에 대해 영구제명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이번 사태로 연맹이 영구제명한 선수는 모두 11명에 이르게 됐다. 연맹은 또 자진 신고해 검찰에 약식 기소된 홍정표(삼성화재)에 대해서는 무기한 자격정지에 처했다. 연맹은 승부조작에 연루된 은퇴 선수 4명에 대해서도 지도자 및 에이전트 등 배구와 관련한 모든 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