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아기동물들 복지관 출장가요”… 과천시장애인복지관과 업무 협약
입력 2012-03-19 19:29
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과 과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곽재복)은 19일 오전 11시 복지관 사무실에서 ‘인간과 동물이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는 서울동물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동물원은 업무협약식에 이어 복지관으로 출장 나온 토끼, 기니아피그, 양, 흑염소 등 동물 6마리와 복지관 이용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함으로써 동물을 매개로 한 재활치료를 벌였다. 서울대공원 직원 자원봉사단은 복지관에서 점심배식 등 일일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양측은 앞으로 지역자원을 이용한 나눔문화의 조성과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지역 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공원 이원효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사회공헌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동물과 재활이라는 선진적 재활 접근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과천=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