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협의회 정기총회 및 국민일보와 함께 펼치는 어려운교회돕기 성금 전달식

입력 2012-03-19 17:15


[미션라이프] 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대표총재 피종진 목사)는 19일 서울 정릉동 벧엘교회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에 설동욱(예정교회) 목사를 선임하는 한편 세복협 신문발간과 해외연합성회 개최,어려운교회돕기운동 등 2012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세복협 조직을 확대하고 자비량부흥성회, 목회자부부세미나, 부흥설교집 발간 등 예년과 같은 행사를 열고 각 분과위를 통한 특별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세복협이 국민일보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려운교회돕기운동 후원금 1200만원을 6개 교회에 나누어 전달했다. 늘사랑교회(김원옥 목사), 큰무리교회(정종집 목사), 은목사랑비전교회(박정자 목사), 버클리중앙교회(박희종 목사), 수원 샘솟는교회(김정도 목사), 양지선교회(신성한 집사) 등이 후원금을 받았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함께 지어갈 제단의 공동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피 목사는 “하나님의 일도 치밀한 계획가 질서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 균형을 잘 잡고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기도로 무장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회장에 선출된 설 목사는 “세복협이 부흥선교단체로서의 정체성을 다지고 세로운 비전과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평소 목회자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고 강조해 왔기에 선교활동 외에도 목회자 가정 치유와 회복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복협은 올해 중점사역으로 전국 지역별 나라사랑구국기도회를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7개 지역에 복음화대성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캐나다와 필리핀에서도 지역별 성회를 열고 오는 12월에 세복협국민대상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한영훈 운영총재는 “1988년 세계복음화대성회 이후 세계선교를 목적으로 창립된 세복협이 24년을 지나는 동안 한국교회의 대표적 연합체로 발전해 올 수 있어 특별히 감사하다”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해 바른 목소리를 내고 교회부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예배와 정기총회, 성금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조 심원보 고영기 이수희 박태남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