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 대구·경북, 물산업 중심으로 발돋움한다

입력 2012-03-18 19:44


경북도가 대구시와 함께 2015년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도시로 공식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17일(한국시간) 열린 ‘2012 제6차 세계물포럼 폐회식 겸 개최도시 인수인계식’에서 마르세유시로부터 세계물포럼 깃발을 인수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대구시는 물의 황금시대에 세계 물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6차 세계물포럼은 지난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기구, 각국 정상, 장·차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NGO·민간 관계자 등 180여개국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물을 통한 향상된 위생 및 보건 제공, 물 관련 재해예방, 최적의 물 사용을 통한 경제발전 기여, 생태계 보존 및 기후변화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100개의 시민참여 이벤트, 물 정상회의, 각료회의, 의원 및 지자체 간 대화, 12개 이슈의 고위급 원탁회의, 물 엑스포 전시 및 홍보관 운영, 테크니컬 투어 등이 진행됐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릴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시, 대경물포럼, 물 관련 전문가, 유관단체, 지역 NGO 등과 함께 상생협력의 지혜와 노하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