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중 심장마비… 이청용 동료 무암바 위독

입력 2012-03-18 19:28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파브리스 무암바(25)가 경기 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뒤 중태다.

무암바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토트넘과의 8강전에서 전반 40분쯤 고통을 호소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경기장에 대기 중이던 의무요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은 무암바는 산소마스크를 쓴 채로 들것에 실려 나가 런던의 한 심장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축구대표팀 출신인 무암바는 이청용과 함께 볼턴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