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최종회 42.2%…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입력 2012-03-16 18:25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해품달)’ 최종회가 전국 시청률 42.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해품달’은 전날 마지막회에서 전국 42.2%, 수도권 4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0년 방송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50.8%)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1월 18.0%의 시청률로 시작한 ‘해품달’은 3회 만에 25%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수목극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16회 때 41.3%로 40% 고지를 넘은 이 드라마는 전체 20회 평균 시청률 23.9%를 기록했다. 마지막회 ‘이훤의 가야금 레슨’ 장면은 48.1%의 시청률을 기록해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애절한 순정남과 카리스마 넘치는 임금의 모습으로 젊은층은 물론이고 중년 주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배우 김수현은 이날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이훤을 연기하면서 나로서도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이어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