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확장 위해 기독인 총 연대를”… 남아공 ‘글로벌 킹덤 파트너십 네트워크’ 폐막

입력 2012-03-16 18:04

‘글로벌 킹덤 파트너십 네트워크(GKPN·Global Kingdom Partnership Network)’ 4차 회의가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16일(현지시간) 폐막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벨라벨라 제불라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50개국 90여명의 지도자들은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젊은 목회자와 기독 기업가 등과 연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셀 조직의 건강한 모델을 제시하고 이슬람 대책, 교회 개척의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6개 대륙에서 5000명 이상의 교회를 맡고 있는 지도자들은 중동지역 크리스천들이 생명을 걸고 예수를 영접한 사례를 청취했으며, 이슬람 지역 복음화를 위해 중보기도와 연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한국과 미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건강하게 시행되고 있는 셀 조직과 제자훈련, 교회개척의 모범사례를 청취했다.

발제에는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비롯해 에드먼드 찬(싱가포르 커버넌트 에반젤리컬 프리교회) 조엘 헌터(미국 노스랜드교회) 목사 등이 나섰다. 한국에서는 김정석(광림교회) 진재혁(분당 지구촌교회) 목사가 회원으로 참여해 한국교회의 상황을 소개하고 연대를 모색했다.

GKPN은 5차 회의를 2013년 3월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기업가, 정치인, 교육가, 법률가, 의사 등과 연대하기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8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기로 했다. 또 차세대 육성을 목적으로 100∼120명의 젊은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를 오는 8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벨라벨라(남아공)=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