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로 교역확대 세계경제에 좋은 모델”… 이 대통령-오바마 통화

입력 2012-03-15 19:06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계기로 양국 간 교역 확대를 통한 경제 발전이 이뤄질 것을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6시30분부터 1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한·미 FTA 발효가 양국 경제 발전과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는 높은 수준의 협약으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 발효를 기쁘게 생각한다. 이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면서 “양국민과 양국 동맹에 중요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또 “앞으로 양국의 투자 교역 수출 일자리가 늘어나고 우리 두 나라가 전 세계 시장 개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