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인규 사장, ‘풀하우스 9남매’ 주인공에 격려편지·유아용품 전달
입력 2012-03-15 21:39
KBS 김인규(사진) 사장이 KBS 1TV에서 지난 12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인간극장’의 ‘풀하우스 9남매’ 주인공 부부에게 격려 편지와 유모차 등 유아용품을 전달했다. KBS는 김 사장이 ‘풀하우스 9남매’ 편을 시청하고 직접 편지를 보낸 데 이어 100만원어치의 유아용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6·25전쟁이 일어나기 4개월 전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던 김 사장은 격려 편지에서 “중국집 배달원으로 열심히 일하는 아버님 모습을 보면서 60여년 전 부모님의 노고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효신(9남매의 막내로 세 살)네 가족도 더 큰 용기와 희망을 안고 생활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0남매 도전을 권하고 싶지만 이는 무리인 것 같아 막내인 효신군에게 조그만 정성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고 말했다. 그는 “훗날 ‘풀하우스 9남매’의 흐뭇한 가족사가 다시 한번 ‘인간극장’에 소개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