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마약 추방, 금주·금연을”… 구세군, 사순절 건전생활 캠페인

입력 2012-03-15 18:27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은 과소비 추방, 마약퇴치, 환경보호, 금주 금연을 강조하는 ‘건전생활 캠페인’을 17일 서울 광화문 감리회관에서 시작한다. 구세군은 사순절 기간인 3월을 ‘절제의 달’로 선포하고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등에 ‘절제특집호’를 배포해 전 국민에게 환경보호와 약물 사용의 위험, 더불어 사는 사회를 강조한다. 또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함께 벌인다.

매년 3월 실시되는 구세군의 절제운동은 1909년 기관지인 ‘구세공보’ 창간호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됐고 1921년부터 가두캠페인과 문서선교로 확대됐다. 구세군은 당시 사회에 만연해 있던 술과 담배문화 청산을 위한 금주금연운동을 벌여 사회운동으로 확대시키는 데 공헌했다. 이후 절제운동과 함께 퇴폐풍조와 사회악 척결운동을 전개했으며 청소년을 학원폭력과 알코올·유해물질 흡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예방선도 및 가두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