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채 담당자가 전하는 합격을 위한 키워드… 열정·창의·소통
입력 2012-03-14 19:30
삼성그룹 채용담당자가 14일 삼성그룹 블로그(www.samsungblogs.com) ‘삼성이야기’에 ‘상반기 공채를 위한 팁’을 공개했다.
그가 소개한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은 열정이 있는 사람, 창의적인 사람, 소통이 되는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 등이다. 면접 방법도 조언했다. 그는 “외운 것을 풀어내거나 판에 박힌 대답을 하기보다는 편안하게 대화하듯이 하면 된다. 면접관들은 지원자들과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또 “지원한 회사에 대해 공부해오고 준비를 해온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재미있고 사람을 끄는 글이 도움이 된다고 충고했다. 즉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쓰라는 것이다. 합격자들의 공통점으로는 ‘적극적인 사람’을 꼽았다. 영업마케팅직군이 기본 직군인 금융업에서는 수줍음을 타거나 대인관계가 원만치 못한 사람들은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뽑히기 힘들며 금융회사는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업종이기 때문에 누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고 밝고 패기를 가진 사람이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은 사무직, 소프트웨어직 등에서 근무할 고졸 출신 600명을 선발한다.
올해 처음 이뤄질 고졸 공채에서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5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직의 경우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전략에 따라 입사 전에 별도 전문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받게 되며 입사 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