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8개 초등교 개보수… 초록우산재단, 킬리노치치에 학생 1385명 교육복지 혜택
입력 2012-03-14 18:07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스리랑카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착수 1년 만에 킬리노치치 지역 8개 초등학교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최근 재개관식을 열었다(사진).
어린이재단 해외사업본부 천성규 팀장은 “스리랑카는 정부군과 타밀 반군의 내전으로 많은 생활 기반들이 무너져 내렸고 특히 킬리노치치 지역은 30년간의 내전으로 황폐화 된 상태”라며 “아이들은 학업과 놀이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현지에서 교육복지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본 사업을 시작한 어린이재단과 KOICA는 오는 2013년 연말까지 3년 간 스리랑카 아동의 교육 및 복지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본 사업 내용은 교육 및 학습을 위한 기자재 제공과 정규수업 외 보충수업 실시 등이다. 여기에 양질의 교사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도 추가된다.
스리랑카 킬리노치치 지역의 교육복지 사업으로 인한 실 수혜자 수는 8개 초등학교(1∼5학년) 학생 약 1385명과 교사 66명이다.
어린이재단 스리랑카 지역 후원을 하려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childfund.or.kr)나 희망나눔센터(1588-1940)를 통하면 된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