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백악관 대변인 “오바마, DMZ 방문한다면 한반도 안보 의지 보여주는 것”
입력 2012-03-14 19:05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기간 동안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DMZ 방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공식 발표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방문 가능성을 닫아놓지 않았다.
카니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DMZ 방문이 최종 결정될 경우 “DMZ 방문은 한반도를 지키고,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방문 의미를 부여했다.
카니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이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 m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