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나의 힘 된 여호와여

입력 2012-03-14 18:10


시편 18편1절

TV연속극이 인기를 얻으려면 4가지 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기작가의 좋은 대본과 연기자의 뛰어난 연기력,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제작자의 넉넉한 투자력입니다. 또 가정의 힘은 가족입니다. 자녀의 힘은 부모이며, 부모의 힘은 자녀이기도 합니다. 목회자의 힘은 성도 입니다. 성도의 힘은 목회자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힘이 있습니까? 아이가 아픈데 병원비가 없을 때 부모는 힘이 없습니다. 어려울 때 힘이 있어야 하는데 힘이 없습니다.

성경 레위기 5장에 힘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를 제사 재물로 드릴 힘이 없다면 양를 드려라, 양를 드릴 힘이 없다면 비들기를 드려라, 비들기도 드릴 힘이 없다면 가루을 드리라고 합니다. 레위기 26장에서는 우상의 도움을 받으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상은 입이 있어도 말할 수 없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들을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마귀는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힘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박국 1장11절은 “그들은 그 힘으로 자기 신을 삼는 자라 이에 바람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득죄 하리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상숭배 하는 사람의 결과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힘으로 삼은 하박국 선지자는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힘이 있습니다. 우리도 그 힘을 받아 힘이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다를 육지같이 건너간 모세는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 이시로다”(출15:2)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이새의 여섯째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막내였고 힘이 없었습니다. 골리앗을 물리칠 때도 오직 하나님을 힘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라고 외쳤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 힘을 어느 때 우리에게 주십니까? 말씀을 들을 때 힘을 주십니다.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리라”(사19:20)고 했습니다. 누가 불가능 하다고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눅18:27)고 말씀하시고 누가 너무 지쳤다고 하면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마11:28-30)고 말씀합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면 “내가 너를 사랑 하리라”(요13:1,15:9)는 말씀으로 힘을 주십니다. 너무 힘들어 헤쳐 나갈 수 없다고 하면 “네 모든 필요를 채우리라”(빌4:19)는 말씀을 주십니다.

또 기도할 때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힘이 없고 연약할 수록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이 충만해지고 놀라운 영적 파워(힘)가 생겨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지 않으면 결국 마귀에게 무릎을 꿇게 됩니다. 예수님은 약한 나를 강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힘을 주십니다.

또 주님은 우리가 예배드릴 때 힘을 주십니다. 봉사할 때 힘을 주십니다. 찬송할 때 힘 주십니다.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30:22)는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으로부터 넘치은 은혜와 능력을 받아 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정일 목사 부천비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