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건강관리, 물 많이 먹되 지하수는 자제… 과일은 물에 2분이상 씻어라
입력 2012-03-13 19:21
황사가 닥쳤을 때에는 물을 많이 마시되 지하수는 피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본격적인 황사철을 앞두고 황사 발생 시 식품 오염 및 피해 방지 요령을 소개했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 포장되지 않은 과일과 채소 및 견과류는 플라스틱 봉투나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반찬 등 남은 음식물은 뚜껑을 덮어 둬야 한다. 배추, 무 등 김치재료는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고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메주와 말린 고추, 시래기 등 자연건조 식품은 포장을 하거나 수거해 밀폐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음식도 가려야 한다. 몸 안에 들어온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로 중금속 및 유해물질 함량이 높아질 수 있는 지하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2분 이상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세척하고, 필요에 따라 주방용 세제를 이용해 세척해야 한다. 노상 포장마차 등 야외에서 조리한 음식은 황사 오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임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