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구단주 1위 암바니
입력 2012-03-13 19:02
전 세계 통 털어 스포츠 종목 구단주 가운데 최고의 부자는 누구일까?
13일(한국시간) 세계 자산가 순위를 매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들에게 스포츠 구단은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과 같다”며 백만장자 구단주 순위를 발표했다. 1위에는 인도 프리미어리그(IPL) 뭄바이 인디언스라는 크리켓팀을 보유한 무케시 암바니(55·인도)가 선정했다. 그는 인도의 오일-가스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소유주로 순자산 규모가 223억 달러(약 25조원)에 달하며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부호 순위 19위에 해당한다.
2위에는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FC샤흐타르 도네스크를 운영하는 리나트 아흐메도프가 올랐다. 우크라이나의 SCM홀딩스 소유주인 그의 순자산은 160억 달러로 세계에서 39번째 부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폴 앨런이 순자산 142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 구단주인 미하일 프로호로프,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 러시아 출신들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곽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