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무소속 출마를”… 광주기독교단협의회 등 단체 결의

입력 2012-03-13 18:36


광주광역시 교계를 대표하는 광주기독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원재 목사)와 서구교단협의회(회장 김정식 목사)는 지난 10일 전체 임원과 원로 연석회의를 열어 최근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영진 의원(사진)을 이번 19대 총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시키기로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교단협의회측은 김 의원이 5선 중진의원으로서 그동안 훌륭한 의정활동을 했고, 과학벨트 광주유치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는데도 원칙없는 공천기준으로 탈락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결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시민과 교계에 큰 걱정을 끼쳐드렸는데도 분에 넘치는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두려운 마음으로 겸허하게 시민들의 의견을 계속 경청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