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로 만드는 다양한 차 맛 ‘이색적’

입력 2012-03-13 17:59


막바지 꽃샘추위로 으슬으슬한 날씨, 그렇다고 코트를 다시 꺼내 입기는 민망한 3월. 따끈한 차 한 잔으로 추위와 함께 오후의 피로를 풀어보면 어떨까?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아침부터 점심까지 서너 잔의 커피는 마셨을 터.

립톤 마케팅팀 정경희 부장은 “홍차 티백을 이용해 색 다른 차를 만들어 마셔보라”고 권했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맛은 이색적이란다. 우선 뜨거운 물에 홍차티백을 넣고 2∼3분 우려낸 다음 원하는 맛에 따라 첨가물을 넣으면 된다. 달콤한 맛의 쇼콜라티는 우유 2큰술과 코코아 파우더(또는 초콜릿 시럽) 2큰술을 넣고 잘 저어주기만 하면 완성. 새콤한 핫 애플티는 사과 주스 ⅔컵, 부드러운 크리미 밀크티는 우유 ⅔ 컵을 붓고 잘 저어주면 된다. 풍미가 강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우유 2큰술을 넣고 잘 저은 다음 시나몬 가루를 뿌려 시나몬 차이 라떼를 만들어보자.

꿀에 절인 레몬을 넣으면 새콤달콤한 스위트 레몬티, 장미꽃잎을 띄우면 후레쉬 로즈티를 즐길 수 있다. 차에 초콜릿쿠키 등을 곁들이면 영국 귀족들이 즐기던 애프터눈 티타임의 테이블만큼 훌륭한 간식차림이 된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