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기지’ 물의 고대女, 비례대표 탈락
입력 2012-03-12 22:51
통합진보당은 12일 4·11 총선 청년비례대표 후보에서 정부의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한 김지윤 예비후보를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당은 김지윤씨 대신 김재연(32·여)씨를 비례대표로 선출, 비례대표 순번 3번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재연씨는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지난해에는 ‘반값등록금’ 집회를 주최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청년선거인단(만 18∼35세) 1만9756명이 온라인·모바일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예비후보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김재연씨가 1위를 차지했다.
신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