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정보 원스톱 서비스… 농진청 ‘종합센터’ 설치 운영, 상담·소식지 발간도

입력 2012-03-12 19:11

“귀농·귀촌에 관한 모든 정보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찾으세요.”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진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에서 수행하던 귀농·귀촌 지원업무를 한 곳으로 모은 ‘귀농귀촌종합센터’를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원스톱 서비스를 목표로 설치된 이 종합센터는 농업정책, 품목별 전문기술, 금융정보는 물론이고 농지 구입과 빈집 정보, 귀농 희망지역 동향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농어촌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67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상담실’과 연계해 귀농귀촌 선배나 농촌지도자와의 멘토링제, 귀농·귀촌 자율모임, 귀농 정보소식지 발간도 추진한다.

종합센터에는 농진청, 농어촌공사, 농협 직원 12명이 합동으로 근무한다. 구체적 귀농 계획이 잡힌 귀농·귀촌 희망자에게는 농진청 농촌현장지원단 기술위원과 전문 연구기관 연구원이 품목별 재배기술에 대한 1대1 상담을 실시한다. 농진청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전화(1544-8572)와 통합 인터넷 홈페이지(www.returnfarm.com)를 이용하면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시작되고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국민이 늘면서 올해도 약 2만가구가 농어촌을 새로운 삶터로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