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동남아서도 독주… 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서 압도적 1위

입력 2012-03-12 18:59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 이어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에서도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칠레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에서 각각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33.9%, 31.1%, 29.7%, 23.2%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이들 국가에서 각각 36.7%, 25.9%, 34.1%, 42.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휴대전화 매출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1위 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42.4%)·말레이시아(55.6%)·태국(35.5%)·싱가포르(38.7%)·대만(26.5%)·호주(27.8%) 등 6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필리핀(73.8%)·말레이시아(60.5)·태국(48.1%)·싱가포르(44%)에서 40∼70%의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는 최근 프랑스의 소비자 잡지 ‘크슈아지르’와 벨기에의 ‘테스트아샤(Test Achats)’,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 네덜란드의 ‘컨슈멘텐본드(Consumentenbond)’ 등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