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높이뛰기 이신바예바 또 金… 실내육상선수권서 4번째

입력 2012-03-12 18:37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5m06) 보유자인 옐레나 이신바예바(30·러시아)가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통산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신바예바는 1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4m80을 넘어 프랑스의 바네사 보슬락(4m70)을 따돌리고 정상을 확인했다. 실외경기(5m06), 실내경기(5m01) 세계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이신바예바는 세계기록인 5m02에 세 차례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이대회에서 2004년 부다페스트, 2006년 모스크바, 2008년 발렌시아 대회에 이어 네 번째로 우승했다.

지난달 24일 스웨덴 스톡홀름 실내육상대회에서 개인 통산 28번째이자 3년 만에 세계기록을 바꾼 이신바예바는 상승세를 이어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