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나와 내 가정을 위하여
입력 2012-03-12 18:37
신 30:19∼20, 행 16:28∼34
우리는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라는 진리를 되새기며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어려운 문제와 해결될 것 같지 않을 환경이 우리의 의욕과 열정을 식어가게 할 때, 바로 그 때 주님은 붙드십니다.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소망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망이자 기쁨이 되고 우리의 소망이자 기쁨이 되는 것은 가정을 온전히 구원해서 가정이 천국을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정을 바르게 세워가는 길을 깨달읍시다. 이러한 길은 우리 자신의 그 끝에서 이루어지며 그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사람은 살면서 기본적인 도리를 갖습니다. “내 뿌린 씨는 거두리라.”라는 가정 구원은 누구나 바라는 희망입니다. 가정을 멋있게, 부족함 없이, 평안으로 세우는 길은 오직 주님 안에 있습니다. 자신과 가정을 위해 결단 결심을 새롭게 합시다.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내 가정이 구원을 얻으리라.” 비록 지금 가족 구성원 모두 나아와 예배를 드리지 못하지만 나 자신만 회복되고 변화되면 언젠가는 모두가 이 자리에 나올 줄 믿습니다. 캄캄하고 어둡기만 한 가정 구원은 때가 이르면 반드시 이루어짐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때를 이루기 위해 생명과 복을 선택해야 합니다. 생명과 복의 반대되는 사망과 저주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가정은 이 사망과 저주아래 있습니다. 아무리 가정을 지키고 바르게 세우고 싶어도 깨트리고 무너트리는 세상의 유혹 앞에 속수무책 무너집니다. 정욕과 욕심,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이 짙은 가정들은 분리되고 불화가 끊이지 않습니다. 세상에 노출된 가정은 갈수록 사랑이 메말라 가고 평안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와 가정을 지키고 견고히 세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예수뿐입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나와 내 가정을 지킬 수가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를 소유하면 무병장수와 부귀영화의 복을 주신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우리에게 활짝 열려있습니다. 이러한 절호의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뻐해야 할 일입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은 아들 복음의 생산라인 즉 기도, 말씀, 십자가를 통해 지성에서 영성으로 영성에서 인성으로의 길로 풀가동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위로받고 잠시 쉬었다가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향해 열정적으로 돌진하는 곳입니다. 교회를 통해 우리 자신이 회복되고 우리의 가정이 불 같이 일어나는 기적을 맛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가정을 일으키고 또 교회를 일으키고 사회, 온 인류까지 일으켜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기도와 말씀과 십자가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참세계로 입문할 수 있습니다. 그 문을 열었다면 말씀으로 양육 받아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사람을 알며 마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과 마귀의 삼각관계를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 십자가로 “날마다 죽노라” 자신을 부인하고 절망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진 성도의 고백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화평을 이룹니다. 사랑과 화평은 원수까지 용납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나와 내 가정을 세웁니다.
김호윤 목사(횃불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