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허진설 첫 음반 발표

입력 2012-03-12 18:28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허진설이 첫 번째 음반 ‘쉬어갈 때’를 발표했다. 이 음반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가슴 아픈 삶을 그린 권비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덕혜옹주’를 노래로 재탄생시켰다. ‘덕혜옹주’는 덕혜옹주의 눈물을 꽃으로 형상화시킨 ‘눈물꽃’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 밖에도 대중들의 귀에 아주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의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 동요와 가요 등이 수록돼 있다.

허진설은 199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 99년 KBS 신인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을 맡아 뮤지컬 가수로도 활동했다.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