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발전연구원, ‘한국 개신교의 기원 언제로 잡을 것인가’ 연구발표회

입력 2012-03-12 18:11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오는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 개신교의 기원 언제로 잡을 것인가’를 주제로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연구원은 한국교회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역으로 교육, 문화, 의료, 사회사업 등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쳤지만 체계적인 자료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발표회를 준비하게 됐다.

발표회에선 임희국 장신대 교수가 ‘한국교회의 역사 100선’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서며, 연규홍(한신대) 이종전(대신대) 교수가 한국 개신교의 수용과 전래라는 측면에서 발제한다. 이어 교회론 관점에서 김명구(서울장신대) 교수가 논찬을 한다.

임 교수는 “130년 역사의 한국교회 역사는 한국사람 중심에서 보면 기독교의 수용이지만, 세계 교회사적으로 선교사 파송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복음의 전래에 해당 된다”면서 “이번 발표회가 130년 역사를 100개 주제로 정리하는 데 첫 번째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구원이 예배와 역사, 사회분과로 나눠 있는데 역사분과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나머지 99개 주제를 체계적으로 잡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02-742-8981).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