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순례자] (26) 은혜의 바다

입력 2012-03-12 18:11


주님에게서

생수가 흘러나옵니다.

주님의 생수는

영생을 주는 생수입니다(요 4:14).

주님의 생수는

뭇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강이 되어

바다를 이루었습니다(겔 47:18).

주님의 생수는

생명의 바다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은혜의 바다입니다.

은혜의 바다에

발을 담갔습니다.

몸을 담갔습니다.

점점 깊은 데로 들어갑니다.

은혜의 바다에

몸과 영혼을 맡깁니다.

생명의 바다에

인생을 띄웁니다.

은혜의 바다는 망망합니다.

생명의 바다는 광대합니다.

깊이를 알 수 없습니다.

넓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 수 있습니다.

은혜의 바다에서

주님과 하나 되어(롬 6:3-5)

내 영과 혼과 몸이 거룩하고

온전하게 되리라는 것을(살전 5:23).

영화롭게 되리라는 것을(롬 8:18).

그림·글=천안 낮은교회 홍혁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