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지 수집 노인들에 ‘희망손수레’ 210대 전달

경기도는 폐휴지를 모아 생활하는 저소득 노인 2800여명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특수 제작된 희망손수레 210대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손수레는 폐휴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이 끌고 다니는 낡은 리어카의 단점을 보완한 이동보조기구로 튼튼하고 굴리기 편리한 바퀴와 보관하기 쉽도록 접이식으로 제작됐다.

또 특수제작된 실버카 110대를 지원한다. 실버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모차를 개조한 생활보조용구로 유모차와 비슷한 크기에 가방이 달려 있다.

도는 희망손수레 210대와 실버카 110대 제작에 예산 8300만원을 들였으며, 지난달 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를 통해 각 시·군 대한노인회 지회에 전달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