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솔로포·2루타… 이대호, 이와세 상대 안타

입력 2012-03-11 19:42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포함해 2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선 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는 등 안타 2개를 모두 장타로 장식한 후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273(11타수3안타)으로 끌어올렸고 타점 3개를 수확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0)는 1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시범 경기에서 ‘일본 최고의 마무리’ 이와세 히도키(38)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두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인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풀카운트에서 2루수 옆을 뚫는 중전안타를 쳐내며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아쉬움을 풀었다.

곽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