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거홍보물 절취 의혹’ 법적다툼 조짐
입력 2012-03-11 19:33
민주통합당 광주 북구갑 예비후보의 ‘상대후보 홍보물 절취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되고있다. 이형석 예비후보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기정 예비후보 부부가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쯤 광주 문흥동 H아파트 1층 우편함에 발송된 홍보물을 다량 절취한 의혹이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기정 예비후보 측은 “지난 9일 귀갓길에 아파트 입구 1층에 떨어진 홍보물 수신자가 ‘세대주님’으로 표기돼 있어 불법 홍보물로 판단하고 증거확보를 위해 8부를 수거해 선거법 위반을 검토했다”며 “검토 결과 불법이 아니어서 모두 우편함에 원래대로 놔뒀다”고 해명했다.
광주=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