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주가… 장외주식투자 인기
입력 2012-03-11 19:24
외부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최근 장외주식투자가 인기다.
장외주식은 유가증권이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회사 주식이다. 상장요건에 미달하거나 상장 준비 중인 경우, 또는 현금 보유가 많아 공모를 통한 상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하다.
장외주식은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지거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의외의 고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또 개인 간 매수매도 호가에 의한 의사 합의가 이뤄진 시점에 거래가 성사돼 외부 변수의 영향이 적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상장되지 않은 만큼 주식종목의 정보 구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점은 단점이다.
하지만 조금만 품을 팔아보면 알짜 장외주식 종목 발굴도 어렵지만은 않다.
한 투자전문가는 11일 “상장 주식이 아닌 만큼 주의 깊은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와스톡(www.wastock.co.kr) 등 관련 사이트를 찾아보면 장외주식 종목의 재무상황, 대주주 현황, 유망기업 추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