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연’ 공식출범…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희망적 미래와 진로 제시
입력 2012-03-11 18:45
한국교회가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희망적 미래를 창조하고 바람직한 진로를 제시하는 역동적인 단체가 발족됐다.
한국교회희망창조연합(한국희연)이란 이름을 내건 이 단체는 지난 8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한국희연은 공동 이사장에 권태진 김경문 목사, 상임대표에 소강석 목사, 공동대표에 박응순 임병재 최명우 김삼환(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목사를 위촉했다. 또 대표고문에 장희열 목사, 이사에 이재창 주남석 송영준 차명수 목사, 자문위원에 주재용 박명수 박사를 각각 선임했다.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 설교를 맡은 권태진 목사는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한국기독교는 128년의 역사 가운데 대한민국을 G20국 반열에 오르게 한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이는 기독교인들이 나라와 민족, 경제발전을 위해 쉼없이 기도하는 가운데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문 공동이사장도 “한국교회와 기독교를 둘러싼 사회적 여론이 악화되어 있지만 한국교회가 조국 근대화와 현대화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했음을 잊어선 안된다”며 “한희연이 창립된 것은 5만교회와 1000만 기독교인의 뜻을 모아 사회 각 분야에서 희망을 창조함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초일류 국가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국희연은 자체 부설로 언론위원회, 사회위원회, 교육위원회, 정치위원회, 경제위원회, 문화위원회, 통일위원회를 두고 분야별 연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