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여성이 출산땐 100만원 지원… 경북, 소득 무관 1∼3급 대상

입력 2012-03-09 19:35

경북도는 올해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장애 1∼3급 여성이 출산할 경우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은 데다 비용도 더 많이 든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지원서비스를 마련했다.

도는 임신 중인 여성장애인이 지원을 요청하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통해 이동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여성장애인의 출산·육아 활동을 돕도록 가사도우미 30여명을 확보해 요청이 있으면 파견한다.

김승태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성 장애인 출산지원 서비스 수혜자는 도내 1∼3급 가임여성 장애인 7500여명 중 1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