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최고 연비 브랜드 올라

입력 2012-03-09 22:21

현대·기아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최근 발표한 ‘자동차 기술, 이산화탄소 배출, 연비 동향 보고서’에서 2010년형 모델 기준 기업 평균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 부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0년형 모델 기준으로 각각 27.0mpg(11.5㎞/ℓ)의 기업 평균연비를 기록해 25.4mpg(10.8㎞/ℓ)를 기록한 도요타를 제치고 최고 연비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29g/m, 330g/m을 기록해 도요타(350g/m)와 혼다(357g/m)를 제치고 최우수 친환경 브랜드로 선정됐다.

2011년형 모델의 예측치 결과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7.5mpg(11.7㎞/ℓ), 27.2mpg(11.6㎞/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