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벌슨 女농구 예비대표 포함
입력 2012-03-09 19:17
지난해 대한민국 국적을 획득한 여자농구 혼혈스타 킴벌리 로벌슨(26·삼성생명)이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9일 2012 런던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앞두고 감독 및 선수 예비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감독 후보에는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쥔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을 비롯해 정덕화(KB스타즈), 김영주(KDB생명), 이호근(삼성생명) 감독이 올랐다. 선수 명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로벌슨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벌슨은 2009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국내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로벌슨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국적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최종 12명은 시즌 종료 후 협회 강화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