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레인펠트 총리 이혼 신청

입력 2012-03-08 21:10

스웨덴의 프레드릭 레인펠트 총리가 그의 아내 필리파와 결별했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총리 대변인실은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으나 결별 이유나 이혼 신청 여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발표에 앞서 이번 주 초 총리 부부가 스톡홀름 북부 교외 지역인 테비의 큰 저택을 처분하고 인근 연립주택을 구입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들은 1992년 결혼해 20년을 함께 살아왔으며,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스웨덴 법에 따르면 16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부부는 양측이 이혼에 동의했어도 이혼 신청 후 6개월간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두 부부의 가장 어린 자녀는 11세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