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1200개 박힌 초고가품 56억짜리 시계… 스위스 업체, 박람회서 공개

입력 2012-03-08 20:24

스위스 명품시계업체 ‘위블로’가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고급시계박람회 ‘바젤월드’에서 행사 최고가 상품인 500만 달러(56억원)짜리 시계를 7일(현재시간) 공개했다. 이 시계에는 3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6개를 포함해 12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위블로의 장 클로드 비버 회장은 이날 일반에 공개된 박람회에 참석해 “기술자 17명이 달라붙어 14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화이트골드로 된 이 시계 밴드 부분에 배열하는 데 14개월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시계 표면 크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보다 더 비싼 시계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몇 사람이 구입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