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국자서 발암물질 초과 검출… 포름알데히드 9배 이상 나와
입력 2012-03-07 19:13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중국산 국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제품은 지난해 12월 만들어진 ‘Cook it 국자(대)’로 씨·에스동양상사를 통해 5000개(260㎏)가 수입됐다. 식약청은 이 제품에 대해 ‘가혹 조건(4% 초산, 95도 30분)’에서 용출시험을 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4.0㎎/ℓ)의 9배 이상인 37.1㎎/ℓ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문제의 제품은 홈플러스에서 이미 판매가 중단된 상태”라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홈플러스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름알데히드는 기체 상태로 흡입할 경우 호흡기 계통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