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노태우 침’ 내사 종결

입력 2012-03-07 19:15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관지를 관통한 채 꽂혀 있던 한방용 침은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우현)는 대한한의사협회가 노 전 대통령의 기관지 속에서 발견된 침의 시술자를 규명해 달라고 요청한 진정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의료기록을 통해 시술자를 찾을 수 없는데다 노 전 대통령 측에서도 신원을 절대 밝히지 말고 처벌도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수사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