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택 대표 미술품 페이스북 경매, 낙도 독거노인돕기 기금 마련… 전시회도 곁들여
입력 2012-03-07 18:51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표로 하는 NGO ‘홀로하’(holoha·임민택 대표·사진)가 낙도의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한 선교기금 마련 전시회를 ‘페이스북미술품경매(이하 페미경)’와 함께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명동 청어람빌딩에서 열고 있다. 페미경(대표 이종희 조각가)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적으로 작품 전시와 판매를 하는 모임이다.
임민택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며 “회화, 도예, 사진, 조각 등 여러 분야 작가들이 작품을 기부해줬고 장소와 디자인, 인쇄, 연예인들의 진행 등도 후원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전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홍보대사인 배영만 전도사, 최선규 아나운서, 개그맨 윤택, 탤런트 양미라씨 등이 함께 하는 경품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참여 작품들의 경매는 행사장과 페이스북의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페미경 사이트(facebook.com/eyeforart)를 통해 공개된다. 최종 경매는 10일 현장에서 실시된다.
임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페이스북을 통한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