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화물공사 첫 설립
입력 2012-03-07 18:36
국내 최초의 국제화물항공사가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항공화물 물류업체인 ㈜성광에어서비스와 국제화물 전용 항공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성광에어서비스는 자본금 50억∼70억원으로 가칭 ‘인천항공’을 설립하고, 오는 12월 극동러시아 신규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항공은 보잉 B737-800 화물기 2대를 도입해 인천과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캄차카 등지를 잇는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가 항공사들이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고 있지만 국제항공화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항공사가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