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해군기지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 승인
입력 2012-03-06 23:02
[쿠키 사회] 경찰이 제주해군기지 부지의 속칭 ‘구럼비 해안’ 바위를 부수는 발파를 허가했다.
제주도 서귀포경찰서는 6일 오후 해군기지 시공사가 신청한 화약류 사용 및 양도·양수 허가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제외한 5일 이내에 폭파 허가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는 규정에 비춰 이틀 빠르게 결정됐다.
경찰은 앞서 화약류 사용 관련 서류확인 작업과 폭파 현장에 대한 확인작업을 진행했다.
해군은 육상 케이슨 제작장을 만들기 위한 바닥 평탄화 작업 등을 위해 구럼비 해안 바위를 폭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안 바위에 대한 발파 일정을 기상상황과 여러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