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조작 김성현·박현준 퇴단
입력 2012-03-06 19:14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경기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투수 김성현과 박현준을 퇴단시켰다. LG는 6일 사법적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선수가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들의 퇴단을 발표했다. LG는 또 “향후 사법적 결과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들을 영구 제명하는 조치를 요청하겠다”며 “구단에 대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LG는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