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새회장 구자용
입력 2012-03-06 18:58
구자용(57) LS네트웍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2대 회장에 추대됐다.
KLPGA는 최근 이사회와 대의원 설명회를 차례로 열어 구자용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구 회장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LPGA 정기총회 직후 취임한다.
2016년 정기총회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 구 회장은 “한국 여자골프의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이뤄 협회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LS네트웍스는 프로스펙스와 풋웨어 스케쳐스, 아웃도어 몽벨 및 잭울프스킨 브랜드를 보유한 스포츠·아웃도어 유통기업이다.
KLPGA는 지난 해 4월 대의원 임시총회를 통해 구옥희 전 회장이 11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나 임시총회가 하자가 있다는 7월 법원의 판결에 따라 회장단 직무가 정지돼 대행 체제로 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