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목표 미달땐 임원 연봉 10% 반납”
입력 2012-03-05 19:30
KT가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올해 경영계획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임원들이 연봉 10%를 자진반납하기로 했다.
KT는 5일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이석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주기적 회의를 통해 긴축경영 방안 등도 내놓기로 했다.
KT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것은 유선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데다 지난해 통신요금 인하와 롱텀에볼루션(LTE) 신규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란 위기감 때문이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