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158억 달러 사상 최고치
입력 2012-03-05 19:06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화보유액 현황’에 의하면 2012년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158억 달러로 전월보다 44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거래를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사상 두 번째는 2011년 8월 3122억 달러였다.
한은은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구성 자산은 유가증권이 2895억 달러로 91.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은 179억7000만 달러(5.7%), SDR(IMF 특별인출권)은 35억6000만 달러(1.1%), IMF포지션(교환성통화 인출 권리)은 26억 달러(0.8%)였다. 금은 21억7000만 달러로 0.7%를 차지했고 무게로는 54.4t이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