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日 승마선수 올림픽 출전권

입력 2012-03-05 18:44

이달 말 만 71세가 되는 일본의 승마선수가 7월 개막하는 런던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승마선수 호케츠 히로시는 최근 끝난 프랑스 국제 마장마술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히로시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67세의 나이로 출전, 올림픽출전 일본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당시 그는 마장마술 팀 경기에서 9위, 개인 경기에서 35위에 올랐다.

하지만 고령인 히로시가 실제 올림픽에 출전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일본승마협회 관계자는 “조만간 그의 출전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대 올림픽 최고령 선수는 스웨덴의 사격 대표인 오스카 스완으로, 72세에 1920년 안트워프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완석 국장기자